<소년시절의 너> 실화기반 영화 줄거리와 정보

영화 <소년시절의 너> 의 줄거리와 정보

영화 <소년시절의 너>는 학교폭력과 입시경쟁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룬 영화입니다. 중국에서는 2019년 개봉당시 흥행 1위를 기록했고, 우리나라에서도 2020년 7월 9일 개봉했던 작품이에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은 작품이었고, 국내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은 작품이랍니다. 이 영화는 학교폭력과 입시경쟁이라는 사회문제를 다루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어요. 특히나 주인공인 첸니엔(주동우)역을 맡은 주동우는 연기력 논란 없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실제로 베이징 대학교 학생들이 동급생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있습니다. 감독은 인터뷰에서 “학교 폭력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다시 피해자가 되는 악순환 속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며 사회문제로서 학교폭력을 조명했습니다. 소년시절의 너라는 제목처럼 풋풋한 청춘물이지만 마냥 밝기만 한 내용은 아닌데요, 실화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라 더욱 가슴 아프게 시청했습니다. <소년시절의 너>의 줄거리는 세상에 기댈 곳 없이 외로운 소녀 첸니엔(주동우)과 그녀에게 다가온 양아치 소년 베이(이양천새)의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 첸니엔은 가난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공부하며 살아가는 소녀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불량학생인 베이를 만나게 되고, 둘은 서로 의지하며 우정을 쌓아갑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베이가 경찰에 체포되고, 이후 첸니엔에게도 경찰이 찾아오게 되는데..과연 무슨일이있었던걸까요?

영화 <소년시절의 너> 라는 제목의 의미

<소년시절의 너>라는 제목의 의미는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로는 소년 시절의 방황하던 나 자신을 뜻합니다. 주인공 첸니엔(주동우)은 가난한 가정환경 탓에 학업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친구들 사이에서 괴롭힘을 당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우등생 베이(이양천새)는 공부뿐만 아니라 마음씨도 착한 모범생이지만, 늘 전교 1등을 하는 바람에 반 친구들로부터 미움을 받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결국 둘은 서로 의지하게 되면서 점차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두 번째로는 어른이 된 후 학창시절을 떠올리는 순간들을 말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어린 시절을 회상하곤 하는데요, 그때마다 순수했던 감정 혹은 후회되는 일 등 다양한 추억거리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잊고 싶은 기억이자 상처이기 때문에 애써 잊으려 노력하기도 하죠. 그래서 극 중 등장인물 역시 고통스러운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칩니다. 이러한 점에서 봤을 때 관객 입장에선 '소년시절의 너'란 말 그대로 청춘이었던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라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총평

<소년시절의 너>라는 제목과 포스터 속 문구인 “넌 세상을 지켜, 난 너를 지킬게” 라는 말에서는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저는 처음에 딱 봤을 때 주인공 둘 다 학생이고 뭔가 풋풋한 사랑이야기 일 줄 알았어요.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다른 내용이더라구요. 학교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었어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창시절에 비슷한 경험을 해봤을 거라 생각해요. 누군가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면 나도 모르게 주눅들고 위축되고.. 그러다보면 내가 잘못한건가 하는 생각마저 들죠.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학교폭력 문제는 큰 사회문제 중 하나잖아요. 특히 청소년 범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이러한 상황속에서 감독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를 표현하고자 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너무 감명깊게 본 영화라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주동우 배우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이양천새 배우는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배우였어요. 그리고 실제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하니 더욱더 의미있는 작품이죠. 혹시라도 못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꼭 보시길 바랍니다!